안녕하세요


오늘은 Tuning-Capture로 측정할 시에 자극 시그널 (Stimulus Signal) 설정에 관해 전부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측정시에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자극 시그널의 셋팅을 바꿔줘야 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부 파라미터 (Parameter) 들에 대해서 모른다면 한 셋팅으로 줄창 테스트를 할 수 밖에 없겠죠? 

(물론 한번 셋팅하고 나면 거의 90%는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 합니다만... ㅋ)


아래는 Tuning-Capture 상에서 자극 시그널을 설정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우선 Tuning-Capture를 실행하면 아래쪽에 여러 탭이 보입니다. 

측정은 대체적으로 Capture 탭에서 시행되니 Capture 탭을 클릭하시고

상단에 보이는 아이콘들 중에서 망치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메뉴에서 Settings => Stimulus & Analyser 를 클릭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전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좋겠는데....

성격이 급하신 분은 제가 설정해 놓은 값들을 그냥 따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 사진으로 뛰어 넘으셔도 됩니다.


성격 좋으?신 느긋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설정값은 1에 보이는 Presets에 저장되어서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Preset 업데이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하는 설정대로 수치를 입력하거나 버튼을 선택하신 후에

Preset No. 의 란에 공란을 선택하시면 현재는 비활성화 되어 있는 Add 란이 활성화 되고

Name란에 원하는 이름을 선택하시면 선택 란에 입력하신 이름으로 프리셋이 저장 됩니다. 


측정 시그널은 Stimulus 섹션의 수치에 따라 바뀝니다.

Tuning-Capture는 측정 시그널 (Stimulus)를 Log Sine Sweep 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그널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Live-Capture Pro나 Room Capture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Log Sine Sweep 보다 더 나은 시그널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Properties는 시그널의 지속시간을 의미합니다. 0.1s, 0.2s, 0.4s 이렇게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짧을 수록 SNR이 안 좋아지고 정보가 부정확해 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0.4s 로 씁니다.


Properties 바로 아래 Accelerated라고 체크 박스 형식이 있는데, 이것은 고역대 부분에서 좀더 가속을 주어서 사람과 장비가 고역 에너지에 노출 되는 시간이 줄어들도록 해줍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는 보통 선택하지 않습니다.


Shelf LP는 고역 에너지 자체를 줄여서 출력을 하도록 합니다. 현재는 -9dB라고 설정이 되어 있는데, 이 경우 저역 에너지 (1kHz 대역 아래)는 원래대로 출력하지만 고역 에너지 (1kHz 이상)은 출력 에너지를 최대 -9dB 까지 줄여 스피커 유닛의 손상을 최소화 하도록 합니다. 주변 소음이 있는 경우라면 Shelf LP를 선택하면 SNR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환경에 따라 이 수치를 조절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9dB 정도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No averages는 반복 횟수를 의미합니다. 측정환경이 좋지 않는 경우라면 반복횟수를 올려 SNR을 더 높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측정 횟수가 2배 늘어날때마다3dB씩 SNR이 개선됩니다. (2회 반복시 3dB 개선, 4회 반복시 6dB 개선, 8회 반복시 9dB 개선 등) 따라서 반복 횟수는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Analyser 섹션입니다.

Time window는 저역 및 주변 반사를 컷트해 내는 시간 축 (Time Domain)의 필터를 의미 합니다. 보통은 160 ~ 200 정도로 수치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Start freq.Stop freq. 는 분석하는 주파수 대역을 설정하는 것으로 가청 주파수 (20Hz ~ 20kHz)로 설정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Analyser의 Advanced는 아래에서 좀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Post Processing 섹션입니다. 

Post Processing은 말 그대로 측정 후 프로세싱을 가미 하는 것이라 측정 이후에 설정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다만 미리 해 놓지 않으면 귀찮아 질 뿐이죠 ㅠㅠㅋ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Tuning-Capture의 절대 마법 스프에 해당하는 "MultiWin"을 선택하고 Small TW (Small Time Window)는 2 (ms)로 설정합니다.

Small TW는 고역대 에너지 분석에 있어서 스피커에서 직접 나오는 소리만 캐치해 내는 최소한의 Time Window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위로 돌아가서 Analyser 섹션의 Advanced를 살펴보겠습니다.

Advanced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추가로 나타납니다.


FFT Wind. (FFT Window)는 노이즈 관련 부분과 연관이 있습니다.

Impulse Response를 가지고 Noise Suppression 관련 프로그래밍이나 공부를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FFT Wind.는 IR의 끝부분 몇 퍼센트를 가지고 노이즈 감쇠처리를 할 것이냐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전체 IR의 10%를 가지고 하면 무난하기에 화면과 같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Pre peak offset (ms)는 0.1 정도로 설정하여 IR의 피크 부분에 윈도우가 시작하도록 하면 정확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Add propagation delay를 활성화 (체크) 해주셔야 합니다.

이게 체크 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Time Alignment가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간혹가다가 왜 임펄스가 한곳에 몰려있냐고 저에게 항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체크 안 해  놓으시고 저에게 뭐라 하시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ㅠㅠ


이상은 측정 시그널 및 분석관련 기본 셋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모르시겠으면 그냥 화면에 나온거 그냥 따라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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